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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서 귀향 못한 국군·미군…뼈 속 사연 읽어 900명 가족 찾아줘”
2010년부터 미국 국방부 산하 DPAA 한국전 프로젝트팀이 신원을 밝혀낸 한국전쟁 참전 미 군인들 사진 앞에 선 진주현 박사. [사진 진주현] “사람이 모두 다르듯 뼈도 제각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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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 신원 밝히며 이산가족 찾아주는 심정…시간 없어 조급하다”
미국 국방부 산하 ‘전쟁포로 및 실종자 확인 기관(DPAA)’에서 2010년부터 한국전쟁 전사자 유해를 감식하고 신원을 밝혀온 진주현 박사. 그의 뒤에 보이는 사진들은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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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유엔사, 후방기지 확보 플랫폼“…자갈치 시장선 ”현명한 국민, 괴담에 안 흔들려“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유엔군 사령부는 한반도 유사시 유엔의 깃발 아래 우리 우방국들이 즉각적인 군사 지원을 제공할 수 있게 하고, 전쟁 수행에 필수적인 유엔사 후방 기지 일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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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57년 만에 햇빛 본 학도병 유해
치아가 드러난 유골, 찌그러진 회중시계, 녹슨 탄띠와 십자가…. 한국전 당시 고교생 신분으로 지리산 화개장터 전투에 참가했다가 산화한 학도병들의 유품들이 57년 만에 처음으로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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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한국전쟁 난다면…
━ 에버라드 칼럼 아버지는 한국전쟁에 대해 거의 말하지 않았다. 엄격하게 말해서 그는 전쟁에 참가한 것은 아니었다. 22살에 징집된 그는-2차대전 발발로 시작된 영국의 징병제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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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영웅 웨버 대령 알링턴 안장 "공산주의로부터 韓 구해 후회 없다"
'한국전에서 오른팔을 잃은 고(故) 윌리엄 웨버 미 육군 예비역 대령이 생전 왼손으로 경례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 편집물. [연힙뉴스] 한국전 참전 영웅인 고(故) 윌리엄 웨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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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참전용사 별세에, 尹 "팔다리 잃고 임무 완수…깊은 경의"
지난 2021년 6월 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6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6·25 참전한 윌리엄 빌 웨버 미군 예비역 대령과 카투사였던 김재세 예비역 하사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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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왜 유해 송환 제의를 거부했을까…씁쓸한 6·25 상흔
━ 길 위에서 읽는 한국전쟁 〈1〉 길을 나서며 한국전쟁은 1953년 7월 27일 정전됐지만 잊힌 전쟁이 아니다. 눈에 보이는 흔적으로도 많이 남아 있다. 잘 알려진 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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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으로 스러진 영혼, 음악으로 위무하고 싶었죠
수불 스님은 “이 세상 어떤 가치도 생명보다 우선하는 것은 없다”고 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부산 범어사는 6·25와 인연이 깊다. 전쟁이 일어나자 전국에서 몰려든 피난민을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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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자에 고개숙인 벨기에 국왕, 그날은 '천안함 폭침' 9주기였다
벨기에 필리프 국왕이 26일 오전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벨기에 참전용사 추모행사에서 벨기에 추모탑에 헌화한 뒤 묵념하고 있다. [연합] 이날만큼은 ‘폐하(His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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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포로 생존자 있다/유해 5구 더 송환용의/북한 유엔 부대사
【서울 AP 연합=본사 특약】 북한은 최근 한국전 참전 미군유해 5구를 반환한 데 이어 추가로 5구의 유해를 반환할 용의가 있으며 또다른 1천구의 유해가 있는 위치를 밝혔다고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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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희생 기리기 위해 매일 성조기 답니다"
미국 워싱턴에 있는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 모습. [중앙 포토] "55년간 하루도 빠짐없이 당신이 그립습니다. 아이들 결혼이나 손자 출산과 같이 기쁜 일이 있을 때면 당신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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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우방 참전부대⑪|프랑스 군 대대(2)
한국에 참전했던「프랑스」군은 스스로 자산의 십자군이라고 자랑하고 있다. 그것은「프랑스」정부가 다른 참전국들처럼 현역이나 일반 지원병을 모집, 파한한 것이 아니라 퇴역 장병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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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방북 성과라던 ‘북·미 비핵화 실무팀’ 무산 위기
1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주재로 백악관에서 열린 내각회의에 참석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왼쪽)은 북한의 비핵화 약속을 재확인하면서도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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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北 비핵화까지 시간 걸려..제재는 계속"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18일(현지시간) 북한의 비핵화까지는 일정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며 그 동안 제재는 계속 유지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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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방문 때마다 ‘동맹 발자취’ 찾은 文…이번엔 ‘추모의 벽’
한미 정상회담 참석차 출국하는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후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올라 환송 인사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미국을 방문할 때면 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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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펜스 부통령, 첫 일정으로 현충원 참배
16일 방한하는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은 첫 일정으로 국립현충원을 방문한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는 한·미동맹의 특별함을 강조하려는 양국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며 “한국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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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막 속의 월남전
미 상원의원 「풀브라이트」의 보고서는 월남전비를 총2천억「달러」로 기록하고 있다. 미국인 l인당 4백90「달러」씩 지출한 셈이다. 이것은 한국동란전비(휴전까지)의 3배에 가까운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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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하와이서 독립유공자 훈장…첫 해외 거행 추서식
하와이 호놀룰루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오전(현지시간) 하와이대학 한국학연구소에서 최근 독립운동 공적이 확인된 고(故) 김노디 지사와 고(故) 안정송 지사에게 훈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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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추모의 벽 완공에…文 "내 임기 초 약속, 한미 노력 결실"
지난해 5월 21일(현지시간) 문재인 당시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크랩케이크로 오찬을 하며 대화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 문재인 전 대통령은 27일,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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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60년, 전후세대의 155마일 기행 ⑨ 6·25 전사자 유해 발굴
조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 바친 이들의 유해를 찾는 일은 반드시 지켜야 하는 약속이다. 5일 702특공대원 등이 강원도 춘천시 산북면 602고지에서 수습한 유해를 임시 봉안소로 옮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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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으로 떠나는 전쟁과 평화의 주말여행
뿌옇게 빛바랜 철모의 주인은 어디로 갔을까. 철모는 말이 없었다…. 그저 말없이 세월을 흘러온 저 낙동강 물처럼 유리 전시관 안에서 묵묵하게 그날의 참혹함을 기억할 뿐-. 박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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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호주 정상회담 이모저모]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은 17일 하워드 호주 총리와 한.호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동반자관계 구축을 위한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金대통령은 18일 귀국한다. ◇ 정상회담 및 공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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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실감났던 영국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추규호주영국 대사 지난 4월 말 영국 왕위 계승 서열 2위 윌리엄 왕자의 결혼식에 대한민국 대사로서 참석했다.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평민 신부 캐서린 미들턴의 웨딩드레스가 아니